서 론
어류의 사육에 사용되는 사료로는 배합사료 (extruded-dry pellet, EP)와 습사료 (raw-based moist, MP)가 있는데 대부분 의 양어가들은 EP사료 대신 MP사료를 이용하여 사육하고 있다. 이는 EP사료 공급 시 성장 둔화로 인한 출하시기 연장 과 육질의 탄력도 및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주요 원인이 다 (Kim et al. 2008; Hwang and Kim 2009). 그러나 MP사료 의 사용은 양식용수 오염, 원료인 치어의 남획, 어병 발생 및 사료 제조비나 창고보관비 등 비용적인 문제점들을 발생시 킬 수가 있다 (Hwang and Kim 2009).
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강도다리 (Platichthys stellatus)는 초겨울부터 이듬해 봄 (11월~4월)에 걸쳐 어획 되고 있으며, 넙치에 비해 고도불포화지방산 (EPA) 함량이 1.6배나 높고, 식감을 결정하는 육질의 강도 (Texture)도 약 1.7배 높아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어종이다 (NFRDI 2008). 또한, 담수 및 기수역에서도 서식이 관찰되는 광염성 어종으 로 급격한 염분 변화에서 적응력이 뛰어나며, 내병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(Kim et al. 2009).
그동안 넙치 (P. olicaceus)의 영양 요구 및 EP사료 및 MP 사료의 성장 평가에 대한 연구들은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(Cho et al. 2006; Kim et al. 2006; Seo et al. 2007; Kim et al. 2008; Kim et al. 2010), 강도다리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는 담수 사육의 영향 (Kwon et al. 2007; Kim et al. 2009; Lim et al. 2012), 사육수온에 따른 생리적 영향 (Jeong et al. 2009; Oh et al. 2009a, b) 등 사육환경에 대한 연구를 비롯하여 자 원증식기술 (Lim et al. 2006; Lim and Kim 2007; Lim et al. 2007) 등이 주로 연구되었다.
성장에 따른 강도다리의 소화생리에 관한 연구는 필수지 방산 함량 (Lee et al. 2003)이나 단백질, 탄수화물 및 지질 함 량 (Lee et al. 2004), 그리고 단백질 함량 (Lee et al. 2006)에 따른 영향 등 매우 제한적으로만 이루어졌을 뿐 EP사료 및 MP사료에 대한 성장 비교 자료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 다. 더구나 최근에는 어류의 혈액 성분을 분석하여 영양 성 분의 소화생리뿐 아니라 (Kaushik and Teles 1985; Wilson and Poe 1985), 질병 진단 (Jantrarotai et al. 1990), 스트레스 진단 (Avella et al. 1990), 환경 적응도 진단 (Hong et al. 2004) 에도 활용하고 있으나, 강도다리에 대해서는 아직 시도된 바 가 없다.
한편, 넙치를 비롯한 flatfishes의 사육 시에는 자연산과 달리 환경적 요인 (Stickney and White 1975), 영양적 요인 (Tarui et al. 2006), 조도나 기질 요인 (Iwata and Kikuchi 1998; Yamanome et al. 2007)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복부 의 색소침착 (흑화) 및 배부의 색소결핍 (백화) 현상이 종종 보고되고 있다. 그리고 특히 무안측 흑화 패턴은 개체가 성 장하면서도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, 어류 고유 개체를 인식할 수 있는 표지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.
이런 배경 하에서, 본 연구에서는 강도다리의 소화생리를 파악하고자, EP사료와 MP사료를 강도다리에게 급이하고, 무안측 흑화 패턴을 이용하여 사육 개체별로 성장도와 혈액 의 생화학적 특성을 조사비교하였다.
재료 및 방 법
1.사육시스템 및 수질
실험에는 Kim (2011)이 사용했던 것과 같은 4개의 사육수 조, 저수조 1개, 침전조 3개, 포말분리기 1개, 살수식 생물학 적 여과조 1개로 구성된 총 수량 약 4,500 L의 순환여과시 스템을 이용하였다. 실험기간 중의 수질은 매일 두 차례 사 료 공급 후 30분 후에 다항목수질측정기 (Multiparameter system) (YSI 556MPS, U.S.A.)로 측정하였으며, 총암모니 아성 질소, 아질산성 질소 및 질산성 질소는 분광광도계 (Spectrophotometer) (HACH DR 4000U, U.S.A.)를 사용하 여 측정하였다. 실험기간 동안의 수질은 Table 1과 같다.
2.실험 조건
사육 어류로는 강원도립대학 수족사육실에서 키우던 130 g 내외의 강도다리를 실험에 이용하였고, 실험구는 EP사료 시험구 2개 수조 (각각 1.0 m×1.0 m×1.0 m)와 동일한 크기 의 MP사료 시험구 2개 수조로 구성하였으며, 수조별 각 50 마리씩을 수용하였다. 시험용 EP사료는 시판용 해산어류 사 료 (밀레니엄, 우성사료)를, 시험용 MP사료는 MP제조용 분 말 (밀레니엄, 우성사료)과 잘게 마쇄한 냉동 고등어를 혼합 (고등어 65%, 분말사료 35%, 습중량 기준)하여 사용하였다. 이들 사료는 - 20℃ 냉동고에 보관하면서 실험에 사용하였 고, 어류에게는 매일 2회 (09:00, 19:00) 반복 공급하였다. EP 사료와 MP사료의 조단백과 조지질 함량은 각각 43.5% 및 11.8% 그리고 45.5% 및 23.5%이었다 (건물량 기준). 사육 기 간은 45일이었다.
3.생체무늬를 이용한 개체별 성장 조사
개체별 성장 지표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조에 넣기 전에 개체별로 전장과 체중을 측정하였다. 이때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무안측의 특이적인 생체무늬 (흑화)를 촬영하여 두 고 실험 종료 후에 이것을 비교하여 개체를 확인하였다.
강도다리 성장과 관련된 지표는 다음의 식 1, 2 및 3을 이 용하여 계산하였다.
4.사료 종류에 따른 혈액성분 조사
사육실험 종료 후 각 사육수조에서 5마리씩 무작위로 꺼 내어 미부의 동맥으로부터 채혈하고, 이를 냉장고에서 3시간 방치하여 응고시킨 뒤 원심분리 (3,000 rpm, 10 min)하여 상 등부의 혈청 (serum)을 생화학성분 분석에 이용하였다.
Hematocrit은 헤마토크리트용 원심분리기 (Micro Hematocrit VS-12000, Korea)를 사용하였고, 환경 스트레스에 가 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총 삼투질 농도 (osmolality)는 micro osmometer (μ OsmetteTM, Precision System, U.S.A.)로 측정 하였으며,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(cortisol) 분석은 Jeon et al. (2000)의 방법을 따랐다. 그리고 영양상태의 지표로는 총 단백질 (total protein), 알부민 (albumin), 혈당 (glucose), 콜 레스테롤 (total cholesterol) 중성지질 (triglyceride), 유리지방 산 (free fatty acid)을 측정하였으며, 간장 건강도의 지표효소 인 GOT (glutamic oxaloacetic transaminase), GPT (glutamic pyruvic transaminase), 그리고 섭취 단백질의 소화능 지표로 요소질소 (BUN), 크레아티닌 (creatinine), 암모니아 (ammonia) 를 비롯하여 전해질로는 sodium (Na+), chloride (Cl-)를 혈액 자동분석기 (Cobas Integra 800 analyzer, Roche Diagnostics, U.S.A.)로 측정하였다.
5.통계처리
본 실험에 대한 결과는 mean±S.D.로 나타내었고, SPSS ver. 17.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험구별 성장 및 혈액성상은 t-test를 실시하여 평균 간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(P<0.05). 그리고 생체무늬를 이용한 강도다리 인식 자료와 혈액 검사 결과를 공급사료별 일간 성장률이 높았던 그룹과 낮았던 그 룹 (SGR-low와 SGR-high)으로 구분하여 ANOVA로 검증한 후, P<0.05 수준에서 Duncan’s multiple range test로 유의성 비교를 하였다.
결과 및 고 찰
1.개체별 성장 조사를 위한 생체무늬의 활용가능성
종전에는 개체별 확인을 위해 주로 태그 (tag)를 사용하 였으나, 이것이 생물에게 즉각적인 폐사를 초래할 수 있고 (Uglem and Grimsen 1995), 스트레스로 인해 섭이량도 크게 줄어든다고 한다 (MIFAFF 2009). 그래서 본 실험에서는 양 식 넙치류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무안측 흑화 (Stickey and White 1975)를 개체 인식에 활용하고자, 실험개시 전과 종료 후에 강도다리의 무안측 생체무늬를 사진 촬영하여 개체 인 식 가능성을 확인하였는데, 생체무늬의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기에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. 따라서 이 방 법은 향후 강도다리를 비롯한 넙치류에서의 개체 인식 수단 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(Fig. 1).
2.공급사료에 따른 성장 비교
EP사료와 MP사료를 45일간 공급한 강도다리의 성장지표 는 Table 2와 같다.
실험개시 시 EP사료 및 MP사료 시험구의 어류 체중은 각 각 136.0±33.3 g 및 130.4±28.7 g이었고, 종료 시에는 각각 220.1±47.8 g 및 224.7±42.4 g으로 성장하여, 이들의 증중 률은 각각 63.7±16.9% 및 74.6±17.3%였으며, 시험구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(P<0.05). 그리고 EP사료 시험구와 MP사료 시험구에서는 전장에 대한 일간 성장률 (0.36±0.07 % 및 0.40±0.07%)이나 체중에 대한 일간 성장률 (1.08± 0.23% 및 1.23±0.22%)은 모두 MP사료 시험구가 유의적으 로 높았다 (P<0.05). 그러나 비만도는 시험구 간에 유의적 인 차이는 없었다 (P >0.05). 이처럼 두 사료 시험구에서 어 류 생존율은 99~100%로 차이가 없었지만, 증중량과 일간 성장률은 MP사료 시험구가 EP사료 시험구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.
Seo et al. (2007)은 넙치를 78일간 사육한 결과 EP사료와 MP사료의 증중률은 차이가 없었으며, Lee et al. (2005)은 넙 치를 8주간 사육한 결과 MP사료 시험구의 사료효율이 저조 한 결과를 보여 본 실험과는 차이가 있었다. 이는 저수온에 서도 잘 성장하는 강도다리가 EP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 질이 많이 함유된 MP사료를 넙치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 원으로 활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. 또한 점결력이 낮고 수 분 함량이 높은 MP사료는 수중으로 허실되는 양이 많이 발 생하지만 (Cho et al. 2005), 본 연구에서는 소규모의 (1 m 사 각수조) 사육수조에서 사육실험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MP사 료의 급이 시 수중으로 허실되는 양이 최소화되었을 것으로 사료된다.
강도다리 사육 시 사료 중의 단백질과 지질의 함량은 성 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, 지질 함 량이 7%일 경우에는 단백질 함량이 50% 이상이라야 성장이 좋다고 하며 (Lee et al. 2004; Lee et al. 2006), 지질은 최소 10% 이상이라야 성장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(Ding et al. 2010).
본 연구에서도 지질 함량 11.8%인 EP사료보다 23.5%인 MP사료에서 증중량이 더 컸기에, 상기한 연구자들의 결과 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.
3.공급사료에 따른 혈액성분 비교
45일간의 사육실험 후 EP사료와 MP사료를 섭취한 강도 다리 (n=10)의 혈액성분은 Table 3과 같다.
일반적으로 어류가 다양한 외부 스트레스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1차적으로는 코티졸 등의 호르몬에 변화가 일어나고, 그로 인해 삼투질 농도나 혈당 농도 등에 변화가 일어난다 고 잘 알려져 있다 (Mazeaud et al. 1977; Barton and Iwama 1991).
본 실험에서는 삼투압과 관련된 전해질 농도 (osmolality) 는 EP사료와 MP사료 시험구에서 각각 359.8±4.2 및 358.5± 6.2 mOsm kg-1로 실험구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고, 염소 (Cl-)와 나트륨 (Na+) 이온 농도도 각각 149.0±2.5 및 148.0± 1.3 mEq L-1, 182.3±2.6 및 178.2±0.8 mEq L-1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(P >0.05), 코티졸 (cortisol) 농도도 각각 13.14±3.96 및 17.29±2.33 μg dL-1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 었다 (P >0.05).
그리고, 간장 건강도 지표인 GOT와 GPT 활성은 EP사료 및 MP사료 시험구에서 각각 20.5±8.7 및 17.0±9.4 IU L-1, 3.5±0.6 및 3.8±1.2 IU L-1로 시험구 간에 유의적 차이가 없 었고 (P >0.05), 영양 지표인 총 단백질과 알부민 농도는 EP 사료 및 MP사료 시험구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(P >0.05), 알부민과 글로부린의 비율 (A/G)도 0.60으로 차이가 없었다 (P >0.05). 그리고 단백질의 대사산물인 요소질소 (BUN), 크레아티닌 및 암모니아 농도도 EP사료 및 MP사료 시험구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(P >0.05).
그리고 에너지와 관련된 지표성분인 포도당, 총 콜레스테 롤 및 중성지질 농도는 EP사료와 MP사료 시험구에서 유의 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(P >0.05), 유리지방산 농도는 MP사 료 시험구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(P<0.05). 이처럼 혈중 유 리지방산 농도가 MP사료 시험구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것은 MP사료의 지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일 것이라 여겨지며, MP사료 시험구가 증중량이나 일간 성장률이 높 았던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.
Seo et al. (2007)은 단백질과 지질 함량을 달리한 EP사료 와 MP사료로 넙치를 사육한 결과 포도당, 총 단백질, 중성지 질, GPT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고 하였고, Lee et al. (2005)은 EP사료와 MP사료를 8주간 사육한 결과, 총 단백질은 차이가 없었고, 중성지질은 단백질 46.9% 및 지질 9.6% 함유된 사료 실험구에서 높은 값을 보였지만, 대부분 의 다른 실험구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하여,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.
한편, 동일한 사료를 공급하더라도 사육어의 성장도는 개 체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일간 성장률을 조사 한 결과, 두 시험구 모두 일간 성장률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 이는 두 그룹 (SGR-low와 SGR-high)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 (Table 4), 이것은 동일한 사료를 주더라도 개체에 따라 성장 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.
그러나 사료 시험구별 어류의 혈중 삼투질 농도는 두 사 료 시험구 모두에서 일간 성장률의 차이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(P >0.05), 전해질 (Na+와 Cl-) 농도, 간장 효소 (GOT와 GPT) 활성, 코티졸 농도, 단백질과 관련 된 여러 성분 (요소질소, 크레아티닌, 암모니아) 농도는 모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(P >0.05), 에너지원이 되는 혈당이 나 총 콜레스테롤, 중성지질 농도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 지 않았다 (P >0.05). 다만, 두 사료 시험구에서 유리지방산 농도는 일간 성장률이 높았던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해 유 의적인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더 높았다. 즉, 사료 내 지질 함량의 높고 낮음을 떠나 성장이 높았던 그룹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을 보인 그룹보다 혈액 내에 더 많은 유리지방산 을 함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.
유리지방산은 조직 내 지질대사 및 당대사를 반영하는 지 표이며, 간과 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 및 지방분해의 속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표이다. 또한, 혈중으로 유리된 유리지 방산은 알부민이 결합된 형태로 간과 골격근으로 운반이 되 며, 간에서 중성지질 합성의 기질로 이용이 되고, 근육에서 는 에너지 기질로 사용될 수 있다 (Park et al. 1987).
따라서 본 연구 결과와 비교하면, 혈중 높은 유리지방산 의 함량에도 불구하고 중성지질의 농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 이지 않은 것은 대부분의 유리지방산이 체내 에너지 기질로 사용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.
이상의 결과를 정리하면, 본 실험을 통해 수온이 낮은 수 역에 주로 서식하는 강도다리는 지질을 에너지원으로 활용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. 또한, 두 사료 시험구에서는 모두 일간 성장률이 큰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해 혈중 유리 지방산 농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들 간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향후 더욱 상세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.
적 요
본 연구는 EP사료와 MP사료를 공급한 강도다리의 성장 과 혈액성분의 변화 조사를 통해 강도다리 양식에 대한 기 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. 실험 개시 전과 종료 후 에 강도다리의 무안측 생체무늬를 사진 촬영하여 개체 인식 가능성을 확인한 바, 생체 무늬의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향후 강도다리를 비롯한 넙치류에서의 개체 인식 수단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. 증중량과 일간 성장률은 MP 사료 시험구가 EP사료 시험구보다 높았으며, 혈액성분 중 삼투압과 관련된 전해질 농도, 코티졸 농도, 간장 건강도 지 표, 영양 지표 등은 시험구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. 그러 나 공급 사료의 지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MP사료 시 험구의 혈중 유리지방산 농도가 높게 나타나, 증중량이나 일 간 성장률이 높았던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, 수온이 낮은 수역에 주로 서식하는 강도다리가 지질을 에너 지원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. 두 사료 시험구에서 모두 일간 성장률이 큰 그룹이 낮은 그룹 에 비해 혈중 유리지방산 농도가 높았던 것에 대한 상관성 에 대해서는 향후 더욱 상세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한다.